선교사지원재단은 2017. 8. 2일 여수 사회복지법인 은현 평화의집(김정명 이사장)에서 은퇴선교사 거주지원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사회복지법인 은현에서 운영하는 평화의집은 평생 복음사역을 위하여 헌신한, 목회자와 선교사가 노후를 그리스도안에서 평안히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여수은현교회의 김정명 은퇴목사가 중심이 되어 설립한 노인주거시설이다.
평화의 집은 한려수도의 중심 여수에서도 자연환경이 좋은 1,000여평의 대지위에 현대식으로 건축된 주거시설로서, 내부의 모든 시설은 사회복지시설기준에 맞추어 건축되었으며, 거주자의 건강을 위하여 체육시설과 의료실까지도 갖추고 있다. 또한 10분 거리에 있는 봉화산 산림욕장과 세계 4대 미항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이 아름다운 여수 바닷가는 하나님의 창조한 자연에서 심신을 회복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이사장인 김정명 목사는 평소 약속대로 60세를 맞이한 2009년에 조기은퇴를 하고, 후임자 결정 까지도 하나님의 뜻에 맡긴다며, 제비뽑기로 하여 교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하였다. 본인이 은퇴하여 보니, 은퇴후에 갈곳이 없는 목회자와 선교사의 마음을 알게 되었고, 그후 여러 계층의 후원으로 평화의 집을 마련할수 있었다고 한다.
"거져 받았으니 거저준다"는 말씀대로, 일정의 조건을 갖춘 은퇴사역자는 돌아가실때까지 무료로 거처 하실수 있게 하는 것이 평화의집의 원칙이라고 하셨다.
선교사지원재단은 은퇴선교사의 입주자격과 조건에 대한 협의를 거쳐, 전세계 한인선교사를 대상으로 은퇴와 안식년을 위한 입주 신청을 받을 계획(2017.9월 예정)이며, 평화의 집을 시작으로 세계 각처에 은퇴선교관 네트웍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 네트웍을 통하여, 은퇴선교사들은 한곳이 아니라, 세계 곳곳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기간동안 머물며 생활할수 있게 된다. 은퇴관은 단순히 거주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난 선교사역을 정리하여 후대에 물려줄수 있는 기록과 영성의 재생산의 장소가 될것이다.
먼 훗날에 이루어질 일로 막연하게 생각하고, 기도만 하였던 선교사은퇴관 프로젝트가 이번 일을 통하여 시작되며, 더우기 앞으로 이 일을 김정명 목사님이 맡아서 해 주신다고 하니, 선교사님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라 아니할수 없다. 김정명 목사님 감사합니다 ^^